정치 윤 대통령 "기시다, 강제 동원 피해자들에 가슴 아프게 생각"[전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재화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한일정상회담에서 발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발언에 대해 '혹도한 환경에서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한 것에 가슴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어두운 과거의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한일 양국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을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경제, 산업, 과학, 문화, 인적 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 걸친 양국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에 관하여 우리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또 "북한의 선의에만 기댔던 대한민국의 안보도 탈바꿈했다"면서 "우리의 3축 방어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몇 년간 중단되었던 한미 연합훈련을 재개하고 실전훈련을 한층 강화했다"며 "재래식 군사력을 바탕으로 했던 한미 상호방위조약은 핵능력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 제19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