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올해만 비트코인가격이 70% 넘게 급등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은행의 연쇄 파산등으로 증시는상당한 어려움을 격고 있지만 반면에 가상자산은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2% 하락한 3725만원을 기록했다. 이더러움은 빗썸에서 같은 시각 1.18% 2473원을 기록했다. 최근 은행권 위기로 미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지만 비트코인은 더욱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은행 번스타인 애널리스는 "은행권 불안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랠리를 보이는 등 가상자산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정부나 중앙은행 장치가 무너지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상승의 배경에는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있다"며 "은행들의 유동성 위기가 부각되며, 오히려 비트코인이 은행 리스크 헤지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은행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조규호 기자 | 뒤늦게 한글을 배운 칠곡군 할머니들의 손글씨를 컴퓨터 문서용 글씨체로 만든‘칠곡할매글꼴’이 대통령 연하장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칠곡할매글꼴은 한컴오피스와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MS워드와 파워포인트 정식 글씨체 등록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연하장 글씨체로 사용되면서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새해를 맞이해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나 주요 인사, 국가유공자 등에게 신년 연하장 카드를 발송했다. 대통령이 보낸 연하장에는“위 서체는 76세 늦은 나이에 경북 칠곡군 한글 교실에서 글씨를 배우신 권안자 어르신의 서체로 제작됐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윤 대통령의 칠곡 할머니 글씨체에 대한 남다른 애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년 전 검찰총장 신분일 때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자신의 SNS에서 칠곡할매글꼴을 사용했다. 그는“칠곡군 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운 어르신의 사연을 듣고 SNS에 사용하게 된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손글씨가 문화유산이 된 것과 한글의 소중함을 함께 기리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글씨체가 대통령 연하장에 사용됐다는 소식을 접한 권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