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재화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한일정상회담에서 발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발언에 대해 '혹도한 환경에서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한 것에 가슴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어두운 과거의 역사를 외면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한일 양국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을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경제, 산업, 과학, 문화, 인적 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 걸친 양국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에 관하여 우리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또 "북한의 선의에만 기댔던 대한민국의 안보도 탈바꿈했다"면서 "우리의 3축 방어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몇 년간 중단되었던 한미 연합훈련을 재개하고 실전훈련을 한층 강화했다"며 "재래식 군사력을 바탕으로 했던 한미 상호방위조약은 핵능력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석열 대통령 제19회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김건희 여사는 5. 7,일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에 동행한 기시다 유코 여사와 함께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와 기시다 여사는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G20 정상회의와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계기에도 만났다. 특히 지난 3월 일본에서는 두 정상 배우자가 총리 공저에서 함께 차를 마시고 화과자를 만들며 친교를 다지기도 했다. 김 여사는 기시다 여사를 서울 진관사로 초청해 차를 대접하고 한국의 전통과 문화·예술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여사님께서 20년 이상 다도(茶道)를 익힌 만큼, 첫 한국 방문에서 보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도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으며, 함께 차를 마시며 양국의 다도 문화, 상생과 교류 확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두 정상 배우자는 법고무(法鼓舞) 등 수륙재에 시연되는 한국 전통공연을 관람한 후 함께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히로시마 등 한국과 일본에서 불행한 사건들로 인해 희생된 이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양국이 화합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한국의 국가무형문화재인 진관사 수륙재를 준비했다”고 했으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재화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5. 7.(일)-8.(월)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실무 방문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3월 방일 계기에 기시다 총리의 서울 방문을 초청한 바 있으며,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된다.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만에 이루어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이다. 한편, 이번 방한에는 기시다 유코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