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감미선 기자 |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3일 오후 2시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에서 주최한 불기2568년(2024년) 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신년하례법회에 참석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고 도민 안녕을 위한 법회 봉행을 격려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늘 도민과 함께하며 지혜를 나눠주시는 제주 불교계에 깊이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도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마음만은 풍요롭고 넉넉하게 가꾸며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제주, 번영으로 빛나는 제주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강미선 기자 | 중국이 처음으로 제작한 13만톤급 대형 크매직씨티 루즈선이 지난 28일 제주에 처음으로 기항했다. 이 크루즈선을 비롯해 내년 제주를 오가는 국제크루즈선 수가 올해 약 80회에 걸쳐 강정마을을 찾은 데 이어 앞으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관광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민 군 복합형 관광미항은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일본 가고시마를 거쳐 제주에 온 '아도라 매직 시티(Adora Magic City)호' 승객 2600명으로 크게 북적였다. 곧바로 서귀포 유람선 선착장으로 이동한 승객들은 전통풍물패 공연과 제주 방문 기념 선물 증정식 등 입도 환영 분위기 속에 제주여행을 시작했다. 이들은 약 8시간 동안 제주에 머물며 외돌개와 성읍 민속촌, 제주신화월드, 서귀포 감귤박물관 등을 방문한 뒤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 일대에서 쇼핑과 원도심 탐방을 즐긴 뒤 다시 중국 상하이로 돌아갔다. 올해 제작된 중국 첫 국산 대형 크루즈선인 아도라 매직 시티호는 길이 322.6m, 총 톤 수 13만5500t, 24층 건물에 맞먹는 높이를 자랑한다. 2000개가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