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김진표 의장, '깅그리치' 미국 前 하원의장 내외 접견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지은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4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깅그리치 미국 전 하원의장 내외를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 및 의회외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깅그리치 전 의장은 1995년부터 1999년까지 미국 하원의장을 지냈고 퇴임 이후에도 미 외교정책협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깅그리치 부인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주교황청 미국대사를 지냈다. 김 의장은 "깅그리치 의장은 그간 한미동맹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한미관계 발전과 동맹 강화를 위해 애썼다"며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계속 힘을 보태주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의회 차원의 협력도 중요하므로, 올해 6월 초 미국을 방문해 의회 내 한미동맹 지지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며 "특히 한국 국회는 지난 2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을 채택했고 그 내용 중의 하나로 한미 의회 간 교류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한미의원연맹' 창설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미 의회에서도 '미한의원연맹'이 창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