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尹대통령 “공동체 의사결정 시스템 왜곡하는 것이 바로 부패” [전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한국은 지난해 12월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전략'을 발표하고 국제사회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며 "오늘 회의는 이러한 인태 전략에 대한 우리 정부의 실천 의지를 여러분께 다시 한번 확인해 드리고 천명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태지역회의에 참석해 "공동체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는 것이 바로 부패"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정 집단과 세력이 주도하는 허위정보 유포와 그에 기반한 선동, 또 폭력과 협박, 은밀하고 사기적인 지대추구 행위, 이런 것들이 바로 민주주의라는 공동체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무력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국제적 차원의 부패 대응도 중요하다"며 "자유, 인권, 법치, 민주주의라는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함께 연대하여 초국가적인 부패 범죄에 대해서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 환영사 전문 인도-태평양지역 장관 여러분, 국내외 시민사회와 학계 인사 여러분,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