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주한 이탈리아 무관실을 이끄는 니콜라 지간테 대령은 3월 31일 이탈리아 공군 설립 100주년을 맞이해 이를 축하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탈리아 홍보관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도 참석했다. 100주년 행사에는 이 외에도 한국에 주재하는 20여개국 무관과 유엔군 사령부, 한국 국방부 및 방산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지간테 대령은 기념식에서 이탈리아 공군의 역사와 NATO 및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에 관해 설명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오늘 참석해 주신 귀빈 여러분은 이탈리아 공군의 노력이 그동안 한국과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았음을 방증합니다. 공군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며 남녀를 막론하고 지난 백 년동안 조직을 위해 기여하고 희생한 모든 공군을 기억합니다’ 라고 전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13일(현지시간) 주교황청 대사관저에서 유흥식 추기경(교황청 성직자부 장관)과 오찬을 함께하며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2027년에 열리는'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를 한국에서 유치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 추기경은 김 의장에게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신앙축제로, 지난 1985년 처음 시작된 이후 2~3년마다 대륙별로 돌아가면서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 가톨릭이 2027년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 주제를 '평화'또는'순교자'등으로 정해 DMZ에서 개최하면 좋을 것 같다. 특히 한국이 대회 유치 신청을 한 것을 교황님께서도 알고 계신다"며 "평소 교황님은 북한이 초청장을 보낸다면 공식적으로 방문하겠다고 공언하신 만큼 교황님이 꼭 북한을 가실 수 있기를 매일 기도하고 있다. 만약 남북관계가 좋아져 교황님 방문과 세계청년대회가 DMZ에서 실현된다면 전 세계에 엄청난 사건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