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글날 한국 문화와 민족 정체성을 기리는 날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매년 10월 9일, 대한민국에서는 한글 창제를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한글날이 거행된다. 이 날은 단순한 언어의 기념일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부심과 민족 정체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날로 자리 잡고 있다. 한글날의 유래는 '가갸날'에서 '한글날'로 1926년, 처음으로 한글날이 기념되었을 당시에는 '가갸날'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이 명칭은 한글의 기초 자음을 상징하는 '가갸'에서 유래한 것이다. 한글은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에 의해 창제된 독창적인 문자 체계로, 백성들이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후 1945년, '가갸날'은 '한글날'로 개칭되었다. 1991년까지 한글날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경제 발전과 공휴일 축소 등의 이유로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다. 그러나 한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며, 2006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복원되었다. 한글의 우수성과 문화적 의미 한글은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문자 체계로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한글은 단순한 문자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대한민국의 문화적 유산과 정체성을 담고 있다. 따라서 한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