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9일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꾀비르 라슬로 헝가리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경제교류 강화 및 유학 프로그램 등 인적 교류 확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등을 논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코로나19 상황 하에서도 양국 간 교역이 2019년 29.7억달러에서 2022년 69.5억달러로 지속 증가해왔고, 특히 우리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19~2022년 對헝가리 투자 1위국으로 부상한 점은 고무적"이라며 "최근 EU 집행위원회가 삼성SDI의 헝가리 투자 관련 보조금 지급을 승인하도록 지원해준 헝가리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꾀비르 의장은 이에 "2010년 이후 헝가리 정부는 '동방정책'이라는 이름의 아시아 중시 정책을 펼치고 있고, 특히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성취를 이룬 나라인 만큼 헝가리는 한국의 이러한 성취를 배우고 싶다"며 "한국 기업의 투자는 헝가리에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한국의 이런 투자가 유럽의 규칙에 부합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며, 경제교류는 양국 관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지은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5월 18일 오후 문체부 서울사무소(서계동)에서 차크 야노스(Csák János) 헝가리 문화혁신부 장관을 만나 양국 미래세대 예술인 간의 교류를 포함한 문화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헝가리는 한국 젊은 세대가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동유럽 국가 중 하나로, 향후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통해 더 많은 젊은이가 동유럽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문화교류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면 좋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양국 간 문화교류에 적극 나서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라고 말했다. 차크 야노스 장관은“한국과 헝가리는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며 친척과도 같은 사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특히“음악은 인류 공통의 언어로서, 양국의 젊은 음악가들이 함께 하는 공연을 기획함으로써 상호 문화교류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올해 부다페스트를 비롯한 헝가리 전역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K-컬처 행사에 대한 헝가리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양국 장관은 문화가 일류국가와 국가의 정체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