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광주광역시 동구 무등산 인문 탐방, ‘가을날의 무등 산책’ 성료

모든 회차 조기 마감…내년 ‘무등산 인문 축제’도 기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광주 동구는 무등산국립공원 일대에서 진행한 ‘가을날의 인문산책’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료했다고 밝혔다.


‘가을날의 인문산책’은 역사·문화자원을 중심으로 무등산 일대를 활성화하기 위한 ‘무등산 생태문화 콘텐츠 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매주 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와 무등산 내 인문 자원을 탐방하고 다도와 명상을 즐기는 ‘인문 산책’과 스님과 함께 예불·차담·공양 체험을 하는 1박2일 템플스테이 ‘산사 체험’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지난 3개월 동안 200여 명 이상의 시민들 참여로 모든 회차가 조기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며 참여자들 모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문 산책’에 참여한 추수연 씨는 “해설사 설명을 들으면서 무등산을 걷다 보니 무등산이 갖는 역사적 의미가 더욱 새롭고 특별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산사 체험’ 참여자 김재희 씨는 “증심사에서 하루를 보내며 일상에 지쳤던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프로그램이 계속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로 2년째를 맞은 ‘가을날의 무등산책’이 무등산의 숨은 매력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새로운 역사·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개최되는 ‘무등산 인문축제’에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