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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 시흥, '서울대 음악멘토링' 2022년 수료연주회 개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시흥시는 지난 22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서울대와 함께 하는 '음악멘토링' 2022년 10기 수료연주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시흥시-서울대 음악멘토링'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과 함께 2013년 시흥시와 서울대 음악대학이‘지역교육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운영해온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이다.


매년 2월 시흥시 초4~중3 학생을 오디션으로 선발, 서울대 음대 학부생에게 11종의 오케스트라 악기를 배운다.


2022년 10기 '시흥시-서울대 음악멘토링'은 지난 2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학생 73명이 서울대 음대 학부생 14명과 함께 4월부터 매주 토요일 멘토링 및 합주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왔으며, 그 결실을 이번 22일 수료연주회에서 선보였다.


이번 수료연주회는 음악멘토링의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멘티 학생들이 연주하는 오펜바흐의‘천국과 지옥 중 캉캉’, 그리그의 ‘산 속 마왕의 궁전에서’ 및 요한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등 총 6곡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수료식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관객이 직접 관람하는 연주회를 열게 된 만큼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고, 열정을 담아 준비한 멘티 학생들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8개월 간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여 협력, 배려, 조화의 가치를 배우고 최선을 다해 연주회를 준비한 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이 결실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음악과 함께 충만한 삶을 누리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연주회는 유튜브 '시흥시-서울대 음악멘토링' 및 '스누지 플랫폼'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이번 수료연주회를 마지막으로 2022년 10기 활동은 마무리됐으며, 오는 12월 26일부터 2023년 1월 27일까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1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