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부산 남구도서관, 책의 맛을 느끼는 다채로운 문화행사 운영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부산 남구 도서관은 부산도서관이 주최하는 ‘시민에게 원화의 맛을, 그림책의 맛을’ 사업과 ‘북(큐레이션)꾸러미 전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독서 컨텐츠를 마련했다.


2023년 새해에도 도서관을 즐길 수 있도록 아트프린트 전시, 노래와 그림책 공연, 북 큐레이션 등을 준비했으며,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된다.


부산의 책방지기가 직접 고른 주제 특화 도서 전시


3층 종합자료실에는 부산의 동네책방 10군데의 책방지기가 주제별로 10권씩 직접 고른 도서를 전시한다.


1월은 나락서점, 동주책방, 스테레오북스, 책방밭개, 비온후의 책방지기가 추천한 기후‧환경, 과학, 음악, 역사‧철학, 여행 주제의 책을 만날 수 있다.


2월은 부산에 대한 책, 독립출판도서, 청소년 도서, 어린이용 동화책, 유아용 그림책을 전시하며, 참여한 서점은 문우당, 샵메이커즈, 곰곰이, 책마을, 강아지똥이다.


도서는 책방지기가 작성한 추천사와 함께 전시하며 큐레이션 내용을 담고 있는 브로슈어도 배부할 예정이다.


이야기꽃출판사, 향출판사와 함께하는 그림책 도서전


1월 13일 금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듀오 솔솔의 ‘노래와 그림책’ 공연이 열린다. 공연은 2층 시청각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어린이와 보호자 및 그림책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1월 3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온라인 수강신청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더불어 1월 14일부터 2월 3일까지 1층 로비에 이야기꽃x솔솔 ‘노래와 그림책’전 및 오소리 작가의 『노를 든 신부』 그림책 아트프린트 전시도 마련되어 더욱 풍성한 그림책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월 7일부터 26일까지는 향출판사의 그림책 아트 포스터 전시를 준비 중이며, 2월 26일 일요일에는 김향수 대표의 강연과 윤정미 작가(『도시 가나다』 저자)의 어린이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가족 모두가 도서관 공간과 책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체험공간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