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성동구 서울숲아이꿈누리터 아동작품 전시회 열려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만든 열쇠고리 및 뜨개 장식품 등 전시·판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서울 성동구의 초등돌봄센터 ‘서울숲아이꿈누리터’에서 지난 16일 색다른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아이꿈누리터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그린 눈사람과 크리스마스트리로 만든 열쇠고리, 한땀한땀 바느질하여 손수 만든 수제 가죽지갑과 뜨개 장식품 등 50여 점이 전시·판매됐다.


또한 전시회장 태블릿PC 속에는 서울숲아이꿈누리터의 특별 프로그램인 웹툰교실에서 그린 아동들의 다양한 웹툰 작품도 함께 전시됐으며, 아이꿈누리터 아동들의 활동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학부모들에게 선보였다.


서울숲아이꿈누리터 한미영 센터장은 “판매수익금은 아이들과 직접 전액 기부할 예정이며, 작지만 뜻깊은 일을 통해 아이들은 한층 더 남을 배려하는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전시회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서울숲아이꿈누리터는 놀이와 쉼, 배움이 어우러진 성동형 방과후 초등돌봄시설로, 학기 중에는 오후 1시 ~ 8시, 방학 중에는 오전 8시 ~ 오후 8시, 토요일에도 오전 9시 ~ 오후 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 아이꿈누리터는 현재 15개소로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채워주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내년에 송정동에도 1개소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단순히 돌보는 차원을 넘어 다양하고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아이 키우기 좋은 성동을 만들어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