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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안군 지질공원 아듀, 헬로 2023년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속으로

연말연시 격포 닭이봉 전망대 야간경관조명 점등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전북 부안군 격포해수욕장과 격포항을 사이에 우뚝 선 닭이봉 전망대에 설치한 경관조명이 격포 밤하늘을 환희 비추는 불을 밝힌다.


처음 건축된 1988년 이래 전격적으로 새단장을 하고 있는 닭이봉 전망대는 격포 채석강 주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멋진 광경을 선사하며 고즈넉하게 인고의 세월을 지켜왔지만, 시설 노후화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도전을 계기로 지난해에 대대적인 개보수를 완료했고 현재는 인테리어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전망대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고려청자 형상으로 건축됐으며 꼭대기에는 고려청자 매병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고 건축물 외벽은 고려청자 사발 형상의 타공 패널로 둘러져 있어 탐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청자 형상으로 특색 있게 조성된 전망대 외부에 설치된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조명은 금년 12월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일시적으로 점등될 예정으로 변산 노을을 보기 위해 찾아오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황홀경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은 전북 서해안(부안·고창) 국가지질공원에 대해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현장실사를 지난 10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동안 성공적으로 마쳤고,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온라인 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이사회 위원 13명이 투표한 결과 부안·고창 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 권고로 채택되어 ‘2023년 5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세계지질공원 지정이 확실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