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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남해군 상주면 노인대학 졸업식 개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상주면 노인대학은 5일 상주면종합복지회관 2층 강당에서 제1회 상주면 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생 110명과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 의장, 이재신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장 및 기관단체장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상주면 노인대학은 2019년 1월 10일에 설립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그동안 졸업식을 개최하지 못하고 있다가 3년만에 제1회 졸업식을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를 더 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윤명덕 외 109명의 학생이 졸업증서와 학사모를 쓴 기념사진 액자를 수여 받았으며, 박이청 학생회장이 공로패를, 류명심(만89세), 박서분(만89세), 김옥례(만88세), 김소선(만87세), 김귀념(만87세), 김속이(만87세), 전봉례(만84세) 어르신에게는 장수상이 수여됐다.


강달호 학장은 “1년간 노인대학에 적극 참여해 학사일정을 성실히 소화해 내신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계속 노인대학에서 즐겁게 배우면서 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생의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며 졸업생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2023년도 신입생 모집에도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장충남 군수는 축사를 통해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하시는 열정 어린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참으로 기쁘고, 또다시 배움의 길로 들어서 졸업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 모습들이 다음 세대에 귀감이 될 것”이라며, “우리 어르신들이 당당하게 배우고 건강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마음을 쓰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면 노인대학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2시간씩 노래, 레크레이션, 장구, 컴퓨터, 특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선용과 배움의 터전으로 어르신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