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서구문화재단, 신년인사회 공연 ‘HAPPY NEW YEAR 2023’

계묘년 새해는 문화공연과 함께···양지은, 박학기 등 출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서구문화재단이 구민에게 따뜻하고 힘찬 새해 기운을 선사하고자 오는 12일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 신년인사회 'Happy New Year – 새로운 시작, 새로운 희망'’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신년인사회가 새해를 맞아 구민과 지역예술인들이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누고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문화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구립풍물단, 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 뮤라이즌, 가수 양지은, 박학기, 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


서구립풍물단의 신명 나는 길놀이와 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공연의 오프닝을 장식한다. 또한, 서구 청년 성악가를 주축으로 서울대학교 성악과 졸업생이 모여 만든 ‘뮤라이즌’은 제목만 들어도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카푸아의 ‘오 솔레미오’ 등을 선보이며 성악의 웅장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역예술인 무대에 이어 지난 2021년 ‘미스트롯2’에서 최종 우승하며 트로트계의 샛별로 떠오른 양지은의 신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양지은은 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 중 제주 출신 1호 이수자로 탄탄한 실력을 갖추며 최근 뮤지컬 ‘서편제’ 주인공 송화 역을 맡아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며 대중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포크 가수의 대명사 박학기의 무대가 펼쳐진다. 박학기는 1990년대 초반 포크 음악 붐을 일으켰던 싱어송라이터로 맑고 깨끗한 음성으로 데뷔 앨범 ‘향기로운 추억’을 히트시키며 서정성과 진정성을 담아내는 한국 포크 음악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박학기는 그의 자녀들이 피처링에 직접 참여해 가족의 평화와 사랑을 기원하는 곡 ‘비타민’, 시대를 초월하여 모든 세대가 함께 부를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 등을 열창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따뜻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안양 윈드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이태리 베자나 브라안짜 국제페스티벌 등에서 활동하며 탁월한 지휘력과 곡해석 능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지휘자 박두섭과 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신년의 활기찬 분위기를 더하여 구민들에게 예술적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엔티켓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