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업무보고 국정목표인 '자유·평화·번영에 기여'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행동하는 동맹'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외교부는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방부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 2023년 외교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다시 뛰는 국익 외교, 힘에 의한 평화 구현' 슬로건 아래 대통령실·총리실·외교부·국방부 관계자와 함께 민간 전문가들을 포함해 약150명이 참석했다.

 

특히 2022년 12월에 발표된 인도-태평양 전략의 의미를 강조하며 2023년에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였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023년 외교부가 국정목표인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과 '국민·국익을 위한 선제적·능동적 외교'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지정학적 경쟁, 글로벌 팬데믹, 공급망 불안정 등 복합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능동적 외교전략을 제시했다. 나아가 인프라 건설·원전·방산 분야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국익 중점 외교 방안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올해 핵심 추진과제로 '보편적 가치 수호 및 공동 번영의 동아시아 외교 실현'을 위해 한미 동맹 70주년 계기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내실화하고, 함께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