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틈새 음악회’ 진행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올 연말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틈새 음악회 운영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전주시는 올 연말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틈새 음악회’ 공연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틈새음악회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그동안 문화 공연에 갈증을 느꼈던 지역 주민들과 지역 예술계를 돕기 위해 ‘Tutti 앙상블’과 협업해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1월 소프라노 ‘새해 첫마음’ △2월 판소리 ‘사랑가’ △3월 비올라 ‘봄의 왈츠’ △4월 동화구연 ‘어린왕자’ 동화구연 △5월 테너 ‘푸르른 날’ △6월 대금 ‘젓대소리’ △7월 클라리넷 ‘Summer Time’ △8월 가야금 ‘관동별곡’ △9월 플루트 ‘연인’ 플루트 △10월 피아노 ‘가시나무새’ △11월 기타 ‘로드리고의 추억’ △12월 북 토크 ‘작가와 함께’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전문 음악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주지역 곳곳에 위치한 동네책방들도 매월 틈새음악회의 월별 주제에 맞춰 관련 추천도서를 전시한다. 올해는 △잘익은언어들 △청동북카페 △물결서사 △책방토닥토닥 △서점카프카 △책방놀지 등 6개 책방이 참여해 2개월씩 주제 도서와 관련 소품을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전시서가에 비치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창단한 ‘Tutti 앙상블’은 전주세계소리축제와 전주독서대전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실내악 전문 연주단체로, 올해도 매월 틈새음악회에 참여해 동·서양 악기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짧은 시간이나마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예술적 표현과 감상의 즐거움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연 등을 통해 책을 뛰어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도서관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