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광주시 동구, 시인 문병란의 집 ‘새해엔 시(詩)를 날리자!’

겨울방학 맞은 어린이 대상 특별 프로그램 운영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광주 동구는 지산동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새해엔 시(詩) 날리자!’를 1~2월 두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해엔 시 날리자!’는 인문 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새해 소망을 담은 창작 시를 써 가오리연을 제작하고 생전 문병란 시인이 머물렀던 서재를 탐색한 다음 ‘책가도(冊架圖·민화의 한 종류로 책장과 서책을 중심으로 문방구 등을 그린 그림)’ 입체모형을 꾸미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월 겨울방학 기간 동안 토요일 오후 3~4시 시인 문병란의 집에서 열린다. 참여 신청은 모바일 앱 ‘동구 두드림’에서 ‘배움동구’ 메뉴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전화로도 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시인 문병란의 집은 주민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하며 동구의 문화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 성인 등 전 연령대가 다양한 인문학적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