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영주시, 문화누리카드 사업 추진…연간 11만원 지원

市 “문화향유 기회 확대 위해 가맹업체 늘려가겠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경북 영주시는 소외계층 문화 혜택 실현을 위해 2023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6세 이상(2017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대상자에게 1인당 연간 11만 원을 지원(카드충전)하며,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관내 통합문화이용권 지원 대상자는 8592명으로 9억 45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대상자는 온라인 또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신규·재발급·재충전을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가 수급자격을 유지했을 경우 별도 신청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단, 카드 기한 만료자나 전액 미사용자 등은 자동 재충전 서비스에서 제외되므로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방문·전화 문의 후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올해 연말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사용 가능 분야는 ▲문화(도서, 음악, 공연, 영화, 미술, 문화체험) ▲관광(교통, 여행사, 관광지, 숙박) ▲체육(관람, 용품, 시설) 분야이다. 2023년에는 키즈카페와 허용 분야 내에서 교환되는 상품권(영화관람권,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등) 구입 등 사용처가 확대 됐다.


가맹점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영주시는 103개소의 오프라인 가맹점이 있다. 시에서는 대상자들이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맹업체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손창석 문화예술과장은 “소외계층의 문화 생활영위를 위해 문화누리카드 발급 및 이용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