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인천 동구,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인천 동구 곳곳에서 한해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가 잇따라 개최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오랜만에 모인 주민들은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덕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송림6동 정이송송 활터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추진위원회는 송림6동 행정복지센터 별관에서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발전을 축원하는 고사와 윷놀이·제기차기·신발 던지기 등 전통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화수2동 민속놀이한마당 추진위원회는 주민 및 자생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며 윷을 던지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눴다.


화수1·화평동 윷놀이대회 추진위원회는 새마을회관에서 주민 및 자생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개 팀으로 나눠 윷놀이와 제기차기 실력을 겨뤘다.


또 화수1·화평동 주민자치회는 윷놀이대회를 기념해 취약계층을 위한 쌀 20포를 전달하는 나눔 행사도 함께 개최했다.


금창동 윷놀이대회 추진위원회는 주민자치회와 통장자율회, 노인회 등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흥겹게 윷을 던지고 미리 준비한 오곡밥과 나물 반찬을 함께 나눴다.


송현3동 윷놀이대회 추진위원회는 동 행정복지센터 옆 소공원에서 자생단체 회원과 경로당 어르신 등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윷놀이와 직접 준비한 점심을 나누며 서로의 건강을 기원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그동안 우리 고유문화인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많이 아쉬웠는데 잠시나마 모든 시름을 잊고 윷놀이를 하며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웃을 수 있는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찬 행복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