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카자흐스탄, 한국과 스포츠 분야에서 협력 강화키로

예르멕 마르직바예프 카자흐스탄 관광체육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남 가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갑수 기자 |

 

제4회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의 일환으로 예르멕 마르직바예프 (Ermek Marzhikpayev) 카자흐스탄 관광체육부 장관과 유인촌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간 면담이 1월 20일 강원도에서 진행되었다. 


양측은 양국 간 상호 협력 발전, 스포츠, 관광, 스포츠 약학 분야의 관계 강화 및 경험 교환을 위한 주요 방향을 논의했다.

 


카자흐스탄 장관은 상호 이익이 되는 양국 간 협력 강화에 대한 희망을 표명했다. 또한, 예르멕 마르직바예프 장관은 공식 서한을 전달하고 프로그램에 '씨름' 한국 레슬링이 포함된 2024년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제5회 세계 노마드 게임을 방문하도록 한국 대표단을 초청했다. 이번 대회에는 100여 개국에서 약 4,000명의 참가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체육대회와 문화행사를 찾는 관광객은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예르멕 마르직바예프 장관은 한국 관광객의 긍정적인 성장 동력뿐만 아니라 항공편 수를 늘리고 양국 간의 새로운 항공로를 개설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국 측은 제4회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 카자흐스탄 대표팀이 참가한 것을 환영하고 카자흐스탄 선수단의 행운을 기원했다.


제4회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결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일리야 미제르니호, 스키점프)와 동메달 2개(폴리나 오멜추크, 쇼트트랙 1000m; 카자흐스탄 청소년 아이스하키 국가 대표팀)를 획득하며 20위를 차지했다. 올림픽에는 총 78개국에서 1,80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2023년 기준으로 한국에서 카자흐스탄으로 향하는 관광객 흐름이 125% 증가했다. 현재 알마티와 서울 사이에는 11편의 항공편이 있다 (에어아스타나는 6편, 아시아나항공은 5편). 알마티와 서울 간 비행시간은 6시간이며, 비자 면제 협정에 따라 한국 국민들이 카자흐스탄을 최대 30일까지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