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고성군의회 5월 의원월례회 개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논란에 질타 이어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고성군의회가 10일 의회 열린회의실에서 5월 의원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동해초 작은학교살리기 사업 공모 추진 ▲2025년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공모 신청 ▲2024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공모 신청 ▲2024년 투자선도지구 공모 추진계획 ▲202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계획 ▲지역 특화품목 육성단지 조성 공모사업 선정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공모 신청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추진계획 ▲2024년 고성군문화관광재단 주요 업무 추진현황에 대한 집행부 업무 보고가 있었다.

 

참석한 의원들은 각종 공모사업 신청에 있어 ‘고성군 공모사업 관리 조례’를 잘 숙지하여 의회에 사전 보고되도록 하고 차질 없이 준비해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논란되고 있는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에 대해서는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쌍자 의원은 “이번 사업이 절차적으로 유감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러나 군수는 잘못된 부분에 대해 아무런 대응 없이 무책임하게 있다. 군민들에게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부군수에게 요구했다.

 

김석한 의원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우리 군의원들도 자유로울 수 없어 군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부분이다. 이제는 차후 일 처리가 중요하다. 재검토를 하든 사업을 추진하든 절차를 정확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원순 의원은 “두리뭉실하게 넘어 갈 생각해서는 안 된다. 공모 신청 당시 처음에 몰랐다면 이후 선정되고서라도 바로 잡았어야 했다”며 “기금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시간이 지나면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최을석 의장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관련 일련의 사태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의회도 모르고 있던 내용이 언론에 나오는 것은 의회를 기만하는 것이라 느껴진다”면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길 바라며 이와 동시에 수요 조사부터 하라. 군민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아니면 군수 치적 쌓기인지 정확히 분석해 진행사항을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의원들은 제293회 정례회 기간을 오는 20일부터 6월 7일까지로 결정하는 등 의회 운영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