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존경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나주시의회 의장 이재남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맞았던 갑진년이 벌써 아쉬움을 뒤로 하며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제9대 나주시의회가 임기의 반환점을 지나 지금까지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 희망의 내일을 만드는 의회”, “시민과 함께 행동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묵묵히 각자의 소임에 최선을 다했던 의회 직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직원 여러분이 있었기에 올 한해도 나주시의회가 민생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생각합니다.
2024년은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생 안에서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찾고 행동하는 한 해였습니다.
100일의 회기동안 24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전세피해 및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조례’,‘자활사업 지원 조례’,‘영유아 발달 지원 조례’,‘농수산식품 수출 촉진 지원 조례’, ‘지식재산 진흥 조례’ 등 시민을 위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와 경제 활성화에 관련된 총 158건의 조례를 제·개정했습니다.
행정에 누수가 없도록 40개 부서의 행정사무감사에서 512건을 시정 조치했고, 특히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직접 문제점 해결에 힘쓰는 등 견제와 감시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1조 107억 원에 달하는 새해 예산도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감안한 꼼꼼한 심의로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올해 최대 현안 중 하나인 2024 나주영산강축제의 성공을 위해 다함께 토론회를 개최하여 시민의 의견을 결집시켰으며, 시내버스 노선개편 당시 나주시의회 의원 모두가 개편된 버스 노선을 직접 타보고 현장에서 주민의 의견을 듣는 등 시민의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의원 연구모임, 의정토론회·간담회 등을 개최·운영하여 지역사회의 지혜를 모았고 일본 구라요시, 중국 태주시, 부산시 등 국내외 자매도시와 상호교류를 통해 시의회의 위상을 높이고 공동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동료 의원님 모두의 열정적인 활동과 집행기관의 협조,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나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앞으로도 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하는 한편,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이라는 큰 틀에서 나주시와 상생협력체제로 힘을 모으겠습니다.
올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의 개막을 알린 2024 나주영산강축제, 세계 최고의 석학이 모인 나주 글로벌 에너지 포럼 등을 통해 나주가 호남의 중심도시이자 에너지 수도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를 변화와 도약의 기회로 삼아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듣고, 지역 공동체의 역량을 모아 나주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더욱 역동적이고 성숙한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함께 행동하는 의회’가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을사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