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사천시의회는 지난 4일 의회 회의실에서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농업인 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농업 분야의 예산 지원과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규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김성일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관련 공무원, 강동용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사천시연합회장, 농업인 단체 회장 및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농업의 발전 방향과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정책 개선책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주요 내용으로 ‘코뚜레 사천한우 구이 축제’ 예산 지원 등 6가지 건의사항과 함께 환율 상승으로 인한 낙농업계의 수출 감소, 한돈 농가의 악취 및 소독 문제, 농업 인력 감소 등이 다뤄졌다.
시의회는 보조금 확대, 악취 저감을 위한 예산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등의 해결 방안을 제시했으며,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한 정책적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농업 정책과 예산을 면밀히 검토하고, 농업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규헌 의장은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들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천시 농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농업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강동용 회장은 “농업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간담회가 농업 정책 개선의 전환점을 마련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