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길위의 소중한 인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세훈 논설위원 | 추위가 강풍과 함께 엄습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낙관보다는 퇴행과 절망이라는 경제현실이 서민들에게는 더욱 더 고단함을 더 느끼게 하고, 차가운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건설회사들은 PF로 국내 주택시장에서 몸집을 부풀리더니, 미분양에 한숨짓고 있고, PF를 집행한 금융기관도 채권회수에 제동이 걸리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예대마진으로 최대 이익을 낸 은행권을 포함한 여타 금융권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화두는 배제한채 여전히 낙후된 금융시스템에 의존하면서 서민 가계와 기업으로로 부터 담보위주의 안전한 돈 놀이에 혈안이 되어 금융권 최대 수익창출에 힘을 기울이다 보니, 소위 황제세라는 목적세제의 국회 발의가 가시화 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도, 보다 더 혁신적이고, 시장중심적인 금융시스템 구축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한동안 몸이 아프더니 2주일 이상 모든 음식을 제 자신의 몸이 스스로 음식을 거부하는 사단을 경험하였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아름다운 오색단풍과 습도도 낮고, 선선한 가을 날씨를 채 느낄 사이도 없이 가을이 지나가는 것도 모르고 누워 있어야 하는 고통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