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을 살해하려고 코인으로 권총을 구매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게시자를 추적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중도보수 성향의 한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 윤 대통령을 권총으로 살해하겠단 글이 게시됐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게시글을 확인한 후 사안이 위중하다고 판에해 사건을 충주 청원서부경찰서에서 충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로 사건을 넘기고 IP(인터넷주소)를 추적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 게시자는 전날 오후 10시 22분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같은 글과 함께 권총 사진을 올렸다. 또 "코인으로 권총을 구매해 수령했다"며 "대통령을 죽여 나라를 구하겠다"고 적었다. 경찰은 용의자가 특정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해 실제로 권총을 구입했는지, 글을 올린 의도는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경찰은 천공의 대통령실 관저 이전 개입 의혹과 관련해 "폐쇄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천공 관련 영상은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10일 천공과 관련한 영상에 대해 "지난해 3월 한 달치 영상 4테라바이트 분량을 확보하여 확인했지만, 천공이 나오는 영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삭제된 부분이나 인위적 조작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또 "영상이 오래되어(하드디스크에) 덧씌워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영상이 흐린 것도 있고, 깨끗한 것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3월 날짜 중 (복원된) 영상이 존재하지 않는 날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주 천공은 출석 대신 변호인을 통해 '천공 본인은 대통령실 관저 이전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진술서를 보내왔다. 하지만 경찰은 천공 측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천공의 구체적 진술이 수사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출석을 계속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대통령 경호처로부터 CCTV 영상이 담긴 하드디스크를 전달받아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해왔다. 천공이 한남동 관저 이전 결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은 지난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한 20대 여성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폭탄 테러 암시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지난 1일 대구를 찾은 윤 대통령을 겨냥해 자신의 SNS에 '나 오늘 폭탄 들고 서문시장에 간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대통령이 시구한 뒤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글 이미지를 갈무리해 함께 게제했다. 이에 대구 남부경찰서는 글을 올린 20대 여성 A씨를 협박미수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남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은SNS에 대통령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듯한 글이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오후 9시 20분쯤 20대 여성 A씨를 자택에서 검거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글을 올린 혐의에 대해서는 시인했으나 실제 테러를 실행에 옮길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프로야국 개막전 시구를 마친 뒤 서문시장을 찾았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를조사한다음 송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