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김기현 신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갖고 정 간 원활한 협의를 위해 월 2회 가량 정기 회동을 갖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신임 지도부의 당선을 축하했고 김 대표는 적극적인 입법으로 정부를 뒷받침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전·현직 지도부 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찬을 가진 데 대해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만찬은 저녁 6시 30분에 회동해 단체 및 개별사진을 촬영한 뒤 시작됐다"며 "한식 위주로 식사는 준비됐고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지도부에 대한 축하, 새 지도부의 출발에 대한 덕담이 주를 이뤘다. 당정이 하나가 돼 국민을 위해 힘껏 일해 나아가자는 뜻을 함께 나눴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대표와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최고위원,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등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신임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다. 대통령실 참모 중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은 윤 대통령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대표에 김기현 후보가 8일 선출됐다. 당 최고위원 4명과 청년최고위원에도 전원 친윤계가 당선됐다. 이준석 전 대표가 당원권 정지로 지난해 7월 사실상 대표직을 상실한 지 8개월 만에 새 지도부가 꾸려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당의 위기를 자신의 정치적 기회로 악용하면 절대 안된다”며 “새로 선출될 지도부와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이 여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것은 2016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