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국회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29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피지와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29일 정부 차원의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이어 의회 차원의 고위급 외교를 통해 피지·뉴질랜드와의 호혜적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김 의장은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 기반 확보에 방점을 두고 적극적인 홍보 및 설득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그 밖에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과 해양수산·관광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김 의장은 먼저 태평양도서국 중 인구 2위인 피지의 수도 수바를 방문해 카토니베레 대통령과 랄라발라부 국회의장을 면담한다. 피지는 우리 상주공관 및 코이카 사무소가 개설되어 있는 태평양 지역 거점국가로, 김 의장은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잇따라 만나 피지 측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입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좁은 국토에 비해 광대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보유한 피지의 특성을 고려해 심해광물 및 수산자원 등 해양수산 분야 협력 확대 전략을 모색한다. 이어 김 의장은 뉴질랜드를 방문해 루라훼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20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4.26일 오후 국회 로텐더 홀에서 국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하여 한미동맹 70주년 리셉션을 공동 개최했다. 리셉션에는 ▴대법원장, 선관위원장, 합참의장, 서울시장 등 주요인사 ▴각 부처 장·차관 및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정부인사 ▴각 당 대표 및 의원 ▴주한미국 대사대리 ▴미8군 사령관 ▴한국전쟁 참전국 주한대사 ▴한미 친선단체 관계자, 경제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월 국회가 채택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을 언급하며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해 동맹관계를 확대·발전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동맹의 역사와 중요성에 걸맞는 새로운 의회외교의 틀이 필요하다며 한미의원연맹 구성과 미한의원연맹 창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덕수 총리는 축사를 통해 한미동맹이 지난 70년간 자유, 민주주의, 인권, 법치 등 공통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안보, 경제, 첨단기술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왔음을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이 다가올 70년을 더욱 큰 성공의 시대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4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5월 중에는 선거제 개편이 마무리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모든 의원들이 현재의 정치 행태에 자기반성 하는 것을 보면 이를 토대로 전원위원회가 합의할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진표 의장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돼면서 위성정당이 출연해 자기 진영의 전사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잘못쓰여 국민의 불신을 크게 높였다”며 “이것만큼은 어떤 형태로는 없애야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중대선거구제에 대한 국민 선호도가 소선거구제보다 다소 떨어진다는 여론조사와 관련, “유신시절 2인선출로 인한 양당정치 강화 경험 때문”이라며 “소선거구제는 승자독식‧극한대립을 부추긴다는 의견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례대표제가 진영의 전사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잘못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권역별‧개방형 비례대표제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13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간호법의 상정을 국회의원 직권으로 거부한 것과 관련, “직상정하는 법안이 자꾸 늘고 있는데, 양곡관리법과 같은 절차를 밟으면 국회의 입법권의 권위만 더 실추되지 않겠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한국 기업 지원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지난 13일 오전 11시 호치민시 통일궁에서 판 반 마이 호치민시 인민위원장 겸 부당서기와 만났다. 인민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시장에 해당하는 직위로, 마이 위원장은 중앙당 집행위원과 제15대 국회의원을 겸하고 있기도 하다. 마이 위원장도 "김 의장께서는 2023년 호치민시에 방문한 첫 고위급 손님"이라며 "한국 국회의 베트남, 특히 호치민에 대한 정성을 알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화답했다. 그는 "한국과 베트남의 괄목할 만한 관계를 목격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특히 지난해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특히 호치민시는 베트남의 중심도시로서 양국 관계에 기여하는 책임을 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김 의장은 마이 위원장에게 호치민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세제 혜택을 감사해하면서 부가가치세와 법인세 환급 등 속도가 빨랐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여기에 현재 우리나라가 제주를 찾는 베트남인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