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 ‘앉은굿’ 명예보유자 신석봉(申石奉) 법사가 5일 저녁 별세했다(1937년생, 향년 86세). 앉은굿은 서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며 신(神)을 받아 공수를 주는 일반적인 선굿과 달리 독경자가 앉아서 북과 꽹과리를 두들기며 독경(讀經)을 하는 무속의 의례 중 하나이다. 신석봉 보유자는 13살 때 해원사의 동자승으로 출가하여, 무경(巫經)을 접하고 앉은굿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 뒤 17살 때 해원사를 나와 당시 앉은굿으로 유명했던 대전의 홍영철 법사의 제자가 되어 본격적인 무속인을 길을 걷게 됐다. 스승으로부터 여러 무경을 전수받고, 다시 보문산 자락의 여러 무속인을 찾아 설경(說經)과 고장(敲杖), 독경(讀經) 등을 배운 뒤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무속 활동을 시작했다. 1990년대 초 전국 국태민안 평화통일 기원제에서 독경 부문 특상, 팔도굿 독경 부문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된 그는 1994년 대전광역시의 무형문화재 앉은굿 보유자로 인정, 타계하기 전까지 전통문화로서의 앉은굿을 지역에 알리고 제자들을 키우는데 진력했다. 신석봉 보유자는 노령에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조규호 기자 | 대전광역시 동구 박희조 구청장은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5일부터 9일까지 유관기관 및 단체를 방문하며 본격적인 소통행보에 나선다. 2023년은 민선8기 동구 역점사업들이 실질적으로 추진되는 해로서 유관기관들과 관련 단체들의 업무협조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박 청장은 가능한 많은 유관기관들을 방문하여 역점사업 추진에 대한 홍보와 업무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박 청장은 5일 오전 동구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새마을동구지회, 자유총연맹,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 등 사회단체와 동구문화원, 동구체육회를 예방한다. 이튿날인 6일에는 동구선관위, 동부교육지원청, 동부경찰서 등 유관기관을 찾아 소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며, 3일차인 9일 보훈단체와 노인회 동구지회 예방을 끝으로 유관기관‧단체 방문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2023년은 ‘동구 르네상스 시대’의 원년으로서 민선 8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구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