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전 3국 공동 진출...한·UAE 공동성명에 명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국이 UAE에 원전을 추가로 유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국은 제3국의 원전 시장을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도 심도있게 했다. 양 정상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분야가 양국간 협력의 핵심 축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함께 바라카 원전 현장을 방문하여 원전 3호기 완공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자아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바라카 원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과 UAE 양국이 바라카의 성공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 UAE 내 추가적인 원전 협력과 제3국 공동진출 등 확대된 성과를 창출할 때"라고 말했다. 여러 호기를 건설하는 바라카 원전 사업은 UAE 에너지 분야 탈탄소화를 급속도로 가속화 시키면서, UAE의 2050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양 정상은 한-UAE 원자력 고위급 협의회를 통해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증진시켜 오고 있음을 환영하고, 동 협의회를 통해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