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지은 기자 | 박진 외교장관은 7일 외교부에서 「엘리 코헨(Eli Cohen)」 이스라엘 외교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 경제통상, 과학기술, 스타트업, 문화·인적교류 등 실질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장관은 한국과 이스라엘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1962년 수교 이래 지난 60여년간 다방면에서 실질협력을 꾸준히 발전시켜왔음을 평가했다. 양 장관은 한국이 중동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FTA이자 이스라엘이 아시아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FTA인 한-이스라엘 FTA가 작년 말 발효되어 교역과 투자 확대 기반이 마련된 것을 환영했다. 양 장관은 최근 양국간 교역 증가 추세에 주목하면서, FTA 등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양국 경제협력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박 장관은 1인당 IT 기업 창업수가 세계 1위로서 창업국가로 잘 알려진 이스라엘과 스타트업·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데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코헨 장관은 한국의 우수한 제조역량과 이스라엘의 첨단기술이 결합하여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세훈 기자 | 리튬 1차 전지 전문 제조업체 비츠로셀(코스닥 082920, 대표 장승국)이 수질 측정 솔루션 분야 글로벌 리더인 이스라엘 아라드(Arad Ltd)와 총 1679만7042달러(약 216억6000만원) 규모의 스마트 미터용 1차 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2년 3월 15일부터 2025년 12월 31일이다. 아라드와 이번 계약은 비츠로셀의 주요 경쟁사 타디란(Tadiran)의 안방인 이스라엘의 고객과 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비츠로셀은 아라드에 공급되는 1차 전지가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미국,유럽 시장에도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에 글로벌 스마트 미터 시장이 대폭 확대되고 있음을 재차 확인할 수 있는 방증으로 보고 있다. 이에 비츠로셀은 지난해 말 종료된 자일럼(Xylem) 등 주요 고객사와 장기 공급 계약을 모두 갱신한데 이어 유럽 가스미터 시장이 본격화되는 등 주력 분야인 스마트 그리드 산업의 성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마트 그리드를 포함한 주요 전방 산업의 회복세가 두드러지기 시작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