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지은 기자 | “다가오는 2024년은 예측 가능한 감사환경을 구축하고, 적극행정을 장려하여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는 신년 업무방침에 대해 12월 28일 밝혔다. 외교저널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는 “제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로 부임한지 5개월이 지났으며, 각 사업본부별로 업무보고를 통해 공단의 사업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경영 측면에서 감사의 역할이 견제가 아닌 지원자로써 사업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감사 철학과 방향을 설정하였습니다”라고 언급했다. 하, 상임감사는, “얼마 전, 한국 감사인대회에 참여하여 감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환의 흐름을 살펴보고, 중장기 감사 전략이 수립됨에 따라 앞으로의 감사방향을 전면적으로 개편하였습니다. “따라서, 다가오는 2024년은 예측 가능한 감사환경을 구축하고, 적극행정을 장려하여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와의 인터뷰 일문 일답이다. 문: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에 취임하시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소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동아대학교 하형주 교수를 서울에서 만났다. 인수위 위원으로는 유일하게 체육계 출신으로 참여한 것이다. 하교수는 모교인 동아대학교에서 체육대학장을 맡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였고 그 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하면서 그가 노리는 또 다른 한판승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부산 동아대학교 하형주 체육학과 교수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남자 유도(95kg 이하)에서 세계 유도계의 예상을 깨고 금메달을 땄다. 하형주의 통쾌한 한판승으로 유도계의 왕의 자리에 등극했고 최고의 자리에 오른 뒤에도 하형주는 현역 선수로 운동을 게으르지 않았다. 그는 198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 스가이 히토시에게 아깝게 지며 은메달을 땄지만, 이듬해 열린 1986년 서울 아시아경기대회에선 스가이를 상대로 설욕전을 펼치며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78년부터 1988년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를 누빈 하형주는 현역 은퇴 후 모교인 동아대에서 교수로 일했다. 그리고 하형주는 이제 새로운 인생의 매트에서 새로운 상대를 맞아 38년 만의 한판 뒤집기 승부수를 노리고 있다. 하형주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