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ORA, 안녕하세요. 저는 뉴질랜드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과정을 모두 마치고 5년간 뉴질랜드 여러 호텔에서 근무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제가 학창시절 때 경험한 것들, 뉴질랜드 교육의 장점과, 직장생활에서의 경험을 간략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2008년 7월에 처음 입국했습니다. 오클랜드에 위치한 Whangaparaoa College 라는 곳인데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2012년까지 다닌 곳입니다. 제가 공부한 곳은, 한국인과 아시안 인구가 많지 않은 곳 이였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뉴질랜드는 다문화를 존중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문화가 활성화 된 곳이기 때문에 오히려 많을 것을 얻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빠른 기간에 언어를 습득하고 싶은 분과 뉴질랜드의 선진 문화를 배우고 싶은 분들께는 한국인이 많지 않은 지역을 추천합니다.
10여년이 지난 지금, 저에게 뉴질랜드 고등학교에서의 5년은 제 삶에서 최고의 순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났고 아직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과 지인 분 들은 소중한 인맥이 되어 종종 연락 드리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어떤 경우에서도 차별을 반대합니다. 소수 의견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이해하려는 문화가 강합니다. 그것이 뉴질랜드 교육의 가치이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질랜드의 학교에서는 항상 학생들의 목소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서로간의 토론, 대화, 건강한 논쟁으로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다름을 존중하는 모습이 저에게는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뉴질랜드의 교육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뉴질랜드 학교에서의 주인공은 교사가 아닌 학생입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배우고 체험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는 분들이 교사입니다. 학생들이 주도권을 가지고 이끌어 가는 학교인 만큼 건강하고 수준 높은 공교육을 보장합니다.
뉴질랜드의 교육은 공교육에서 모든 것을 제공합니다. 문, 이과 과목은 물론이고, 예체능, 패션, 목공, 요식업, 등 다양한 과목들이 제공되어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사교육을 배제하고 방과후 학생들은 친구들과 유익하고 소중한 추억들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집니다.
한국에 와서 보니 노란색 학원버스 안에서 단어장과 수학책을 읽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뉴질랜드 교육의 장점은 공교육의 선진화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다문화 교육과, 다양성, 가치관, 문화체험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체험교육을 제공하며, 하교 후에는 예체능 교육 위지로 아이들에게 협동성과 창의력을 일러줍니다.
저에게 뉴질랜드 교육은 체험과 경험을 넘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존중하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으로 키워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되어 아이들이 주인인 뉴질랜드를 여러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외교저널(Diplomacy Journal) 장현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