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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기자의 해외탐방] 튀르키예(터키) 데린쿠유 지하도시

터키 최대규모의 지하도시에 가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이정하 기자의 해외탐방] 튀르키예(터키) 데린쿠유 지하도시

 

 

카파도키아에 위치한 데린쿠유. 튀르키예에서 수많은 지하도시가 발견되고 있으나,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1963년 발견 된 이곳은, 기독교인들이 핍박받던 시기 피난처로 만든 지하도시로 지하 8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카파도키아의 지질학적 특성인 응회암의 부드러움을 이용하여 기독교 인들이 손으로 파서 만들었다고 한다. 와인 창고, 학교, 예배당, 주방 , 우물, 환기구 등등 지하생활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되어 있고,  어둠속에서 올리브오일을 램프에 넣어 빛을 얻었다고 한다. 성인 한명도 지나가기 힘든 좁디좁은 통로들은 이곳에 거주하던 기독교 인들이 외부에 발각되어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졌고 그들은 빠른 대피를 대비해 최소의 식량으로 살아가며 작은 체구를 유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