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특별자치도, 전방위적 협력·홍보로 제주 현안 적극 대응 강조

오영훈 지사, 9일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지역건설산업 해외진출 도정 뒷받침 주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강미선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9일 집무실에서 연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도정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외 협력을 확대하고, 대국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어제(8일) 한라산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닥터헬기가 첫 운항을 했는데 빠른 시간에 병원까지 처치하면서 이송을 마쳐 환자가 무사히 퇴원했다”며 “제주 지역사회에 한 획을 긋는 의미 있는 일로 관광객들에게 전달되는 메시지가 상당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폭넓게 보면 15분 도시의 완성을 뒷받침해주는 부분으로 응급의료 서비스의 신속한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측면에서 15분 도시의 핵심적 요소를 갖췄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영훈 지사는 “민선8기 도정이 역점 추진하는 아세안 플러스 알파(+ɑ) 정책에 발맞춰 지역건설산업계가 동남아시아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정이 뒷받침해야 한다”며 “최근 제주시와 인도네시아 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처럼 수출, 통상 분야에서도 도정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수소경제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산업은 제주가 선도하고 있는데도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어 아쉽다”면서 “제주가 앞서가는 부분은 전 국민에게 널리 알려지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티타임에서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와 제주연구원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갖출 것도 주문했다.

 

오 지사는 “최근 제주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했다”며 “민선8기 도정은 제주연구원과 실국 단위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제주도와 제주연구원 간 보다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업이 이뤄지도록 도의 간부회의에 제주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이 참석해 도정 현안과 정책 흐름을 공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