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재화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국민의힘, 강북1)은 6월 16일 서울관광플라자 7층에서 “이반 바르토쉬” 체코 부총리 겸 지역개발부 장관이 이끄는 20여 명의 사절단을 만나, 지속가능한 관광개발 촉진을 위한 상호 관심사를 나누었다.
이날 서울과 체코 간 관광 활성화 관련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이반 바르토쉬(Ivan Bartos) 체코 공화국 부총리 겸 지역개발부 장관, 구스타브 슬라메취카(Gustav Slamecka) 주한 체코 대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에 모였다.
올해 3월 대한항공 인천-프라하 직항 노선 재개에 따른 더 많은 교류를 통한 상호방문, 지속가능한 다층적인 접근과 발전을 위한 관광 교류 활성화를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프라하를 수도로 하는 인구 약 1,072만 명(2021년 기준)의 중부유럽 국가 체코는 코로나19 이전 연간 4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했을 정도로 인기 있는 관광지였으나,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항공편이 중단됐다가 올해 3월말 대한항공이 인천-프라하 노선을 재운항하면서 다시 관광시장 회복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종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체코 사절단의 서울관광재단 방문을 환영하면서 “체코는 전통적으로 국가 구기종목인 아이스하키를 비롯해 축구, 야구와 같은 구기종목에 강한 스포츠 강국”이라며 “한국과 체코 양국이 우호적인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스포츠 교류를 갖자”고 제안했다.
”스포츠 교류를 필두로 패션·뷰티·문화·등산 등 다양한 관광산업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관광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더불어, 이 위원장은 “오늘 자리를 통해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서울관광재단-체코 관광청과의 상생 관계를 구축하는데 의미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면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체코와의 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지원방안 마련과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