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지은 기자 | 한독상공회의소(KGCCI)는 지난 28,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한 한-독 미래산업 협력포럼 (German-Korean Business and Investment Summit 2023)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독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독일연방상공회의소(DIHK), 프랑크푸르트상공회의소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와 독일아태경제협회(OAV)가 후원했다.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며 '한-독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김홍균 주독일 한국대사, 우도 필립 독일 경제기후보호부 차관, 유정열 코트라 사장, 홀가 게어만 한독상공회의소 회장 겸 포르쉐코리아 대표, 마틴 행켈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 울리히 카스파 프랑크푸르트상공회의소 회장, 볼커 트라이어 독일상공회의소 대외 무역 책임자를 비롯해 한-독 주요 정재계 인사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홀가 게어만 한독상의 독일 회장은 “한국과 독일은 매우 소중한 파트너로서 수십 년간 성공적으로 함께 성장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해 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독 기업들이 직면하는 여러 도전을 함께 대응하고 있다. 특히 양국간의 투자가 공급망 다각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보호주의에 대응하기 위해 한-EU FTA가 FTA 2.0으로 현대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은 유럽 연합(EU) 내에서 한국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이며, 한국은 독일의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다.
지난 2022년 양국 간 양자무역 규모는 약 340억 달러에 달하며, 한-EU 무역 전체 규모의 2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