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실적 현실을 만드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현실은 괴롭다.

- 그에따른 보상심리와 위안을 얻고자 그만큼 일하고 소비한다.

- 그렇다고 권력자나 고소득자,부자 등도 마냥 행복한 건 아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일에는 책임이 따르면 스트레스도 많아지고 가진 게 많아도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음이 이유에서다. 이러한 현실 속에 대중이 작가의 창작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첫째로 재밌기 때문이다. 현실세계가 재밌다면 영화, 소설, 게임등을 접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며, 애석하게도 현실세계의 주인공이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다.

 

 

드롭닷 – 2인의 아티스트는 이와 같은 현실세계에서 감동과 재미를 위해 창작이라는 부가가치 활동을 얹어 예술적 기교로서 비현실적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소개한다.


이러한 비현실적 환타지한 장면이나 오브제는 현실의 고단함,무기력함,따분함,좌절감을 잊게 해주며. 2명의 작가는 각각 현실성 없는 ‘가정’의 수준을 초월하여 작업한다.


제이드 킴은 비현실적인 이상 세계를 배경으로 아내의 어린 시절 자신의 뮤즈를 캐릭터화 한 "MIN"을 주제로 작업한다.


판타지한 배경 속 현실에 실제 존재했던 인물을 추억과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그림 속 “MIN” 의 앙다문 입술에서 도도함이 아닌 현실에 살아가는 의지와 자존감을 엿볼 수 있다.


박용재는 오랜동안 하이퍼 리얼리즘 조형작가로 활동하였으며 작가 본인이 투영된 “REM”이라는 캐릭터로 회화 속에 등장한다.


극 사실 조형작업이 주는 현실표현에 대한 압박과 무게감이 또다른 이유일수도 있었겠으나 작가는 ‘조형적 현실’과 ‘회화적 비현실’ 2개의 공간을 넘나들며 심적인 안정감과 작가 본인 작업 세계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드롭닷이 소개하는 2인의 작가는 각각의 작업 세계관에서 같은 듯 다른 점이 두드러진다. 비현실적 공간에서 현실적 캐릭터를 표현하는 제이드김과 현실적 공간에서 비현실적 캐릭터를 담아내는 박용재는
그러나 한가지 점 (DOT)에서 감동과 재미를 준다.


 그것은 우리가 그들의 작업을 통해 단 10분이라도 다른 세계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