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전시의회 ‘심야 고심’ 대전시의회 제277회 임시회 마무리

예결특위, 추경 예산안 ‘현미경’ 심사로 집행부 견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대전시의회 제277회 임시회에서는 선택과 집중으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대전의 경제발전과 고도화를 이끌 전략 마련에 주력했다.

 

대전시의회는 10일 제2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43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11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대전광역시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 조례안’, ‘대전투자금융주식회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33건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2024년도 전략사업추진분야 출자․출연 동의안’등 동의안 5건과, ‘2024년도 제1회 대전광역시 추가경정 예산안’등 예산안 3건 등을 처리했다.

 

이번에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안은 2024년 본예산 대비 대전시의 경우 약 5.7% 증가한 6조 9,059억 원, 대전시교육청은 4.4% 정도 증가한 2조 8,249억 원이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들(정명국 위원장, 이용기 부위원장, 김선광‧김진오‧이중호‧박종선‧송대윤‧황경아‧김민숙 위원)은 심야까지 진행한 현미경 같은 예산심사로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회의 최종 관문 역할을 보여줬다.

 

10일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는 ▲이금선 의원이 ‘가족돌봄아동의 적극적 보호체계 구축’ ▲민경배 의원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사업 추진’ ▲송활섭 의원이 ‘대전광역시 반려동물산업 육성 및 지원’ ▲송대윤 의원이 ‘대전컨벤션센터 운영 방식’ ▲안경자 의원이 ‘중앙로지하도상가 관리기간 연장 대안 제시’에 대해 각각 의견을 피력했다.

 

이상래 의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과 조례들은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 신중하고 세밀하게 고심을 거듭한 끝에 마련했다”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대전의 미래 발전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