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구성으로 담아내는 민화특별개인전 열려

K- 민화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민화는 동식물이나 풍경을 상징적이고 독특한 스타일로 표현하는 한국 전통의 민중화로 각기 고유의 소재로 펼쳐내는 민화 특별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4층 전관에서 7월 22일 까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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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민화특별개인전은 민화의 다양한 매력에다 현대적 재해석을 더해 전통과 현대 예술에 관심 있는 많은 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餘 興(여흥)-  김진 작가는 책거리. 책가도의 작품에서 책과 학습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조선의 문화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조선 후기 순수한 장식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던 작품을 통하여 언젠가는 농익은 사유로 깊이를 담을 수 있는 사유를 담아내고 있다.

 

 

나의 소확행 – 공재완 작가는 소확행의 즐거움으로 담아내는 숨겨져 있는 작가의 열정과 꿈을 즐겁게 그려내고 있다.

 

 

花蝶(화접)- 이진이 작가는 대채로운 꽃과 나비를 그린 화접도로 섬세하면서도 선이 풍부한 작품으로 장수와 부귀영화를 은유로 작품에 담고 있다.

 

 

優遊無事(우유무사)- 박예경 작가는 황청자적 화조도 작품으로 마음에 아무 근심 걱정이 없음의 의미를 가진 태평을 담고 있는데 늘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고요한 물처럼 작품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에게 각자의 태평을 채워가길 바란다 라고 한다.

 

 

靈獸畵(영수화)- 박서경 작가는 우리 조상의 상상계를 작품으로 일과 집을 반복하던 삶에서 민화를 만나고 상상을 통하여 삶의 복을 기원했던 길하고 상서로운 작품들을 그려냈다.

 

 

K-민화의 미소 – 김민지 작가는 화조화 작품으로 민화속에 마음의 평온함과 행복, 그리움, 희망... 마음을 담아 보는 관람자들에게 잔잔한 미소를 담아 갈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화후 ‘花“- 김영주 작가는 궁모란도 작품으로 자연스러운 만남이 결국 인연임을 깨닫는 기쁨은 언제나 경이롭고 신비롭다 기꺼이 내어준 나의 곁에서 스스로 빛을 발하기를 소망한다는 축원을 담아냈다.

 

 

우리 선조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금빛공간- 유주명 작가는 이제 막 떠오른 해보다 밝은 내 안의 빛이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내는 다채로운 작품으로 단청룡, 귀면, 야합화도,운룡도 등을 선보였다.

 

 

평안을 담다- 김시내 작가는 화병도 작품으로 꽃과 풀을 소재로 하여, 그린 화훼화의 일종으로 집안의 평화와 복을 기원하는 작품을 그려냈다.

 

 

연의 향연 – 이수아 작가는 연꽃의 고난과 역겨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어내는 강인함과 고귀함을 담고 있는 연화도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온전히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위로와 위안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하였다.

 

 

K-민화 걸음마- 강모아 작가는 호작도를 통하여 액운을 막고 좋은 일들만 생기라는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 나라꽃 무궁화를 결합시켜 우리나라의 안녕과 통일에 대한 의지를 그려냈다.

 

 

 

 이미형 명지대학교 K민화 주임교수는 보이는 것 모두가 꽃이다. 보이는 것 모두가 꽃 , 그러므로 계속이어진다 –만개의 미소 (부처의 자애로움~)으로 전시작가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민화의 숨쉬고 활기차게 스며드는 예술 혼과 가치를 지도하고 있으며, 우리 그림 민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새롭게 부각시켜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에 담겨있는 혼과 열을 후학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 있으며, 격조있는 우리 민화 발전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번 각기 다른 수준높은 민화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