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지난 20일 개최된 함안군의회 제307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곽세훈 의원은 함안군의 예산 편성 및 집행, 주세붕 선생 관련 사업 추진, 자매결연 도시 교류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군정질문을 했다.
예산 편성 및 집행의 문제점 지적
곽세훈 의원은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하지만, 함안군은 예산 편성 및 집행 과정에서 법령과 지침을 위반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민자치회 간사 활동보상금의 경우, 산출 기준 없이 포괄적으로 예산이 편성되고, 읍면별로 지급 기준이 달라 회계 질서를 문란하게 만들었다고 질책했다.
또한, 법수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일부 사업은 예산 확보 절차를 무시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등 예산 집행의 투명성이 부족한 점에 대해 개선 방안을 질문했다.
주세붕 선생 관련 사업 추진 부진 지적
이어, 주세붕 선생과 관련하여 무산사의 한옥예절교육관 경우 부대시설 부족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지적하고, 교육관 주변에 교육생들이 체류할 수 있는 시설 마련과 주세붕 선생 관련 관광 상품 개발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자매결연 도시 교류 활성화 필요성 강조
또한, 현재 함안군의 자매결연 도시 중 교류가 부진한 곳은 자매결연 협약을 해지하고,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같이 교류가 활발한 도시와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특히,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설치된 대암 이태준 선생 기념관을 활용하여 함안군 홍보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조근제 군수는 예산 편성 시 산출 기준을 명확히 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줄여 예산의 투명성을 높일 것을 약속했다. 또한, 법령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무산사 주변 정비 기본 계획 수립을 통해 주세붕 선생의 학문과 철학을 계승하고, 문화 관광 자원으로 활성화할 계획으로 예절교육관 부대시설 확충과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방문객 유입을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교류가 부진한 자매결연 도시는 자매결연을 해지하고, 교류가 활발한 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으로 특히,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건립되는 대암 이태준 선생 기념관을 활용하여 함안군을 홍보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