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지난 17일, 대전 우송정보대학교 동캠퍼스 자양홀에서 KHDA 제6회 국제뷰티산업 콘테스트 및 제8회 국제뷰티아트 컬렉션의 시상식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헤어디자인협회(대회장 최기수)의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통일부, 대전광역시 등 19개 기관의 후원을 받아 한국 뷰티 산업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되었다.
열띤 경연과 감동의 결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총 22일간 대전 우송정보대학교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되었으며, 뷰티 분야의 최고 인재들이 이용, 미용, 피부미용,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의 종목에서 경연을 펼쳤다. 특히 북한 이탈주민을 포함한 다양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을 겨루며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종합대상은 전라북도의 황현정 씨가 차지하며, 그녀는 뛰어난 헤어디자인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통일부 장관상 종합대상은 북한이탈주민 박OO 씨에게 수여되었으며, 그녀의 작품은 독창성과 감성을 잘 담아내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내빈 참석과 축사
시상식에는 대전광역시 경제과학부시장 장호종,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장 신장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규순 부의장 등 다양한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본 대회가 K-뷰티 글로벌화와 평화통일 기원에 기여하며, 대한민국 뷰티 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특별한 성과와 의미
대회장 최기수는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뷰티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북한 이탈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회 참가를 위해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4개월간의 기술 교육을 지원하여, 통일부 장관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5년 계획과 기대
최기수 대회장은 "내년 대회는 더욱 큰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K-뷰티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뷰티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