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양려진 기자 | 大上下知有之… 법화경에 이르길 “이 몸은 고기와 피로 덮여 있고, 뼈로 쌓아 올린 하나의 성곽, 그 안에 교만과 비방, 늙음과 죽음이 함께 머무르고 있다”고 법화경은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자, 대한민국의 국격을 대표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레이트 등의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국빈방문 기간 중 윤대통령은 어김없는 설화로 또다시 문제를 일으 켰고 집권여당은 이를 방어하느라 혼신의 힘을 다합니다. 대통령의 호기로 보기보다는 준비 안된 대통령의 직무수행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합니다. 이 문제는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겁박 한 말 이 아닙니다. 이란을 “아랍에미레이트의 적”으로 규명한 발언의 문제는 대한민국 정부와 이란 정 부의 외교문제로 이미 비화되고 있고, 현실적으로 이란과 중동에 머무르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 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대통령 자신이나 대통령실, 집권여당에서는 대통령을 위한 잘못된 충성으로 자신안에 존재하는 비방과 교만을 직시하지 못합니다. 국민들의 입장에서 는 이번에도 그렇듯이 남의 들보는 보면서 자신의 들보는 조금도 살피지 않는 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대한항공은 계묘년 토끼띠 해를 맞아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국내 주요 접객 사업장에 ‘복조리 걸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전통 세시풍속이다. 대한항공은 2008년부터 설맞이 복조리 걸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건강과 만복을 기원하고 우리 고유 미풍양속의 보존 및 발전을 바라는 의미에서 이 같은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복조리는 국내공항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본사 및 서소문 사옥, 한진그룹 산하 국내 호텔 등 총 24곳의 접객 사업장에 걸리게 된다. 이번 복조리 걸기 행사에 사용되는 복조리는 ‘복조리 마을’로 유명한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구메마을에서 제작한 것으로 경기도 지정 복조리 제작자인 박성수씨가 만든 것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고등어조림, 제육쌈밥, 묵밥 등 한식을 신규 기내식 메뉴로 선보이고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한국 케이팝(K-Pop) 등 기내 AVOD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우리 문화를 해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