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쌓기와 채우기의 작가 - 이민경 개인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쌓고 채우기 작업을 통해 시간의 흔적을 담아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현재를 살아가는 시간의 흔적을 독특한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표현해 내는 이민경 개인전 – 불안정한 질서 (쌓고 채우기의 시간) 전시가 갤러리 스틸 (안산시 상록구 조구나리 1길 39)에서 5월 24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그림이라고 일컫는 화면위에 시간(종이띠)을 채워가며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모습을 증명하는 작업을 하는 작가다. 캔버스 위에 종이를 켜켜이 쌓아올려 화면을 가득채운 작품은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노동) 자체가 목적이 된다. 매일 매일,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는'첩첩산중'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하루를 살고, 그 시간 동안의 근심과 걱정이 쌓여 남아 있게 된다. .걱정을 사라지게 하기 위한 실천으로 반복적이고 노동집약적인 쌓고 채우기의 작업은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현재를 살아가는 작가의 시간의 흔적이다. 작가는 쌓기와 채우기라는 개념으로 집적된 일상의 시간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 과정을 함축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종이를 잘라 붙이면서 화면을 채우는 동시에 쌓는다. 작가에게 있어서 쌓는다는 것은 채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