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국가유산청은 2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국가유산을 활용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민생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국가유산 민생 혁신 대국민 “톡톡”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전은 국가유산 정책을 기존의 보존 중심에서 나아가 생활 · 복지 · 경제 · 교육 · 인공지능(AI) · 지역 활성화 등 국민 삶 전반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공모 분야는 총 세 가지이다. 먼저, ‘국민과 함께 하는 소통·협력’ 분야에서는 국민·지자체·민간·정부 부처가 함께 협력해 K-헤리티지를 지역과 일상 속에서 즐기고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또는 K-헤리티지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제안을 기다린다. ‘대국민 서비스’ 분야에서는 국가유산의 보존·관리, 활용 과정에서 국민이 느끼는 불편을 줄이고, K-컬처 콘텐츠와 연계해 국가유산을 더 쉽고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에서는 국가유산 관련 업무의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인공지능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MBC 방송 중인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극본 김광민 ,연출 이재진 박미연)이 안방극장을 완벽하게 장악, 거침없는 독주를 이어가는 중이다. 판사 이한영' 흥행 돌풍의 중심에는 "언니네 분식집"을 운영하는 분식집 주인역으로 활약 중인 "배우 나자명"이 있다. 분식집 주인은 황당한 일을 겪게된다. 분식집 가게 앞에서 싱크홀로 도로가 꺼진것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아들이 죽고 어떤 사람은 강아지가 죽게된다. 그후 분식집 주인(나자명)은 피해자들을 도와서 그들의 현장과 법정에 방청객으로 동행하게 된다. 그러는 과정에 법조계기자 송나연(백진희)이 언니네 분식집 주인(배우 나자명)을 찾아오고 싱크홀 사건과 깊이 연결된 추용진 구청장에 대해 말해준다. 송나연기자는 이 사실을 확인하며 진실을 파해쳐가게 된다.<언니네 분식집>가게 앞의 싱크홀사건에는 추용진 구청장의 공사비리가 관여되어있었고 피해자들이 시위하게 되며 법적싸움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추용진 구청장은 거짓말을 하며 재판과정에 조폭을 동원하며 피해자들을 괴롭힌다. 이 싱트홀 사건은 <언니네분식집> 주인(배우 나자명)의 사실적 정황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1946년, 패전 후 일본으로 돌아가는 배에 오른 한 일본인의 품에는 그 흔한 골동품 하나 들려 있지 않았다. 33년간 조선의 산천을 누비며 수집한 수천 점의 도자기와 귀중한 연구 자료를 모두 한국 국립박물관에 기증하고 빈손으로 떠난 이, 그가 바로 ‘조선 도자기의 신’이라 불린 아사카와 노리타카(1884~1964)다. 1913년 소학교 교사로 조선 땅을 밟은 노리타카는 당시 일본 지식인들이 열광하던 화려한 고려청자 대신, 먼지 쌓인 고물상 구석의 ‘조선 백자 항아리’에 마음을 뺏겼다. 당시 일본 미학자들은 조선의 미를 ‘망국의 슬픔’이나 ‘비애’로 정의하려 했다. 하지만 노리타카의 시선은 달랐다. 그는 백자의 절제된 선에서 슬픔이 아닌 ‘건강한 생명력’을 보았다. 그는 조선의 도자기가 왕실의 권위보다 민중의 삶 속에서 피어난 자연스러운 예술임을 직감했고, 평생을 바쳐 전국의 가마터 700여 곳을 직접 발로 뛰며 조선 도자기 역사의 체계를 세웠다. 노리타카의 곁에는 그의 숭고한 뜻을 함께한 동생 아사카와 다쿠미(1891~1931)가 있었다. 형이 도자기의 ‘선(線)’에서 예술성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