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희망찬 새해를 여는 포항시립교향악단 ‘2023 신년 음악회’ 개최

포항시립교향악단 1월 첫 정기연주회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개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오는 1월 19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포항시립교향악단 신년 음악회가 무대에 오른다. 지휘는 임헌정 예술감독이 맡는다.


이날 서곡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이다. 유쾌한 희가극인 박쥐의 서곡은 매우 경쾌하고 밝은 분위기의 곡으로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의 배경음악으로도 유명하다.


이어서 서울 솔리스트 첼로 앙상블 수석을 맡고 있는 첼리스트 김지현이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를 협연한다. 콜 니드라이는 이스라엘의 옛 유대 선율에서 영감을 받은 곡으로 ‘신의 날’이란 뜻이다.


다음 협연곡은 기타리스트 박지형이 연주하는 호아킨 로드리고의 아란후에스 협주곡인데, 박지형은 피사 국제콩쿠르와 스트라탄 국제콩쿠르, 중국 창사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기타리스트다.


특히, 이 곡은 시각장애인이었던 작곡가 로드리고가 아란후에스 궁을 방문했을 때 큰 감명을 받아 작곡한 기타협주곡으로 클래식이라는 스페인의 귀족적 소재와 기타라는 스페인의 민중적인 소재를 결합한 불후의 명곡이다. 2악장의 테마는 KBS 토요명화의 시그널 음악으로도 쓰였다.


음악회의 2부에는 비엔나풍의 왈츠와 폴카로 장식될 예정이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왈츠와 천둥과 번개 폴카, 요제프 슈트라우스의 대장간 폴카와 걱정없이 폴카가 흥겹게 펼쳐진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티켓링크에서 예매가 진행 중이며, 전 좌석 3,000원이다. 잔여석에 한해 현장 구매도 가능하며, 문의는 포항시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