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농림축산식품부,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과채류 등 농축산물 수급에 차질 없도록 총력 대응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상황 점검 및 향후 철저한 생육 관리 당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등 11개 지방자치단체가 특별 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7.25.)되고, 윤석열 대통령이 채소류, 과일류 등에 대한 가격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수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할 것을 지시함에 따라 과채류 등 농축산물 수급에 차질 없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7월 25일 오후 박수진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여 지자체, 농협, 생산자단체 등과 함께 2024년산 채소·과일 생육 상황과 여름철 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하여 채소류·과일류의 가격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수급 및 생육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주요 품목별 출하 및 병충해 발생 등 특이 동향과 함께 기상재해 및 병해충 방제 관련 농가 기술지도 현황도 집중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먼저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강원지역에 대해서는 농업기술센터와 산지 농협을 중심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중남부지역은 급격한 기온 상승에 따른 과일류와 채소류 탄저병 등 병해충 확산 방지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한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7월 26일 강원도 평창군을 방문하여 배추·무 등 고랭지 채소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폭염에 대비한 병해충 방제 등 총력 대응을 당부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과일·과채 및 채소류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피해 복구 및 병해충 방제 상황 등을 상시 점검하고 있으며,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고온, 태풍 등 기상변수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기 방제, 농가 기술지도 등을 강화하여 농산물 수급이 안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