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전시의회 9대의회 후반기 의정자문위원 위촉

민관(民官)협치를 넘어 의민(議民)협치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다짐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9대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위원 구성을 마친 대전시의회는 20일 오전 11시 시의회 소통실에서 의정자문위원 위촉식을 갖고 대전시의원들의 의정활동 실효성과 전문성을 돕기 위한 새로운 의정자문위원회 출범을 알렸다.

 

이날 위촉식에는 조원휘 의장을 비롯한 송대윤 제1부의장과 황경아 제2부의장, 이용기 운영위원장, 정명국 행정자치위원장, 이효성 복지환경위원장, 송인석 산업건설위원장, 이금선 교육위원장, 민경배 예산결산위원장이 총출동해 신임 자문위원들을 반겼다.

 

신임 자문위원에는 행정자치, 복지환경, 산업건설, 교육,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등 대전시의회 4개의 상임위원회와 1개의 특별위원회 등 총 5개 분과에 학계와 연구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를 각각 6명씩 총 30명을 위촉했다.

 

신임 의정자문위원들의 임기는 2026년 7월 31일까지 2년간이며,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에 관한 자문과 연구조사, 자료수집, 대안 개발 등에 관한 자문을 통해 의정활동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을 주관한 조원휘 의장은 “대전시의원들의 의정활동 품격은 의정자문위원들에게 달려있는 만큼 대전발전과 시민생활의 발전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제안과 자문을 부탁한다”면서, “지금은 진정한 의정발전을 위해 민관(民官)협치를 넘어 의민(議民)협치가 필요한 시대로, 자문위원들의 제안이 입법과 정책 분야에 실현되면 제안자의 실명을 널리 알리는 입법정책실명제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