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중앙선거위원회 언론 센터, 2024년 10월 28일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대법원의 샤흐르존 풀바노프 부원장은 선거 법규 준수와 법적 감독에 관한 브리핑을 통해 10월 27일 진행된 최고 의회 입법 하원 및 지방의회 선거가 신중하고 단합된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샤흐르존 풀바노프 부원장은 선거 과정에서 법률 위반 사례에 대한 법원의 처리 현황을 보고하면서, 총 6건의 선거법 위반 사례가 법원에접수되었고 이 중 일부는 정보와 캠페인 자료 손상과 관련된 사항으로 추가적인 조사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진행된 법적 평가에 따르면, 선거 기간 중 후보 등록 및 캠페인 절차에서 큰 법적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선거 당일 부하라, 페르가나, 사마르칸트, 남안간, 카슈카다리야 주와 타슈켄트 시에서 총 7건의 법적 요청이 접수되었다. 이 중 4건은 선거 초대장 미발송과 관련된 것으로 신속히 해결되어 유권자 권리가 보장되었습니다. 나머지 요청은 선거 캠페인과 투표 절차 위반 등과 관련된 사례였다.
이번 선거는 투명성과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철저한 법적 관리 하에 진행되었으며, 중앙선거위원회와 검찰청은 선거 과정 중 시민들의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에 따라 모든 선거 위반 사례는 공정하게 조사되고 법적 판단이 내려졌다.
해외 투표소 운영 현황
우즈베키스탄 외교부는 해외에서 거주하는 국민을 위한 특별 전자 서비스와 함께 40개국 57개 외교 공관에 투표소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13만 명 이상의 해외 동포들이 선거에 참여했으며, 특히 조기 투표 기간 동안 509개의 이동 투표소가 추가 설치되었다. 일본, 한국을 포함한 해외 여러 국가에서 진행된 조기 투표는 우즈베키스탄 시민의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선거의 법적 관리와 국제적 관심
우즈베키스탄 검찰청은 모든 선거법 위반 사례를 즉각 조사하고 필요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 또한, 이번 선거에 대해 국제 사회와 해외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으며, 37개국의 217개 주요 언론 매체에서 관련 보도가 이루어져 전 세계적으로 1억 5천만 명에서 1억 8천만 명의 시청자에게 도달했다.
샤흐르존 풀바노프 부원장은 이번 선거가 국민의 정치적 참여와 법적 의식 향상에 기여했음을 강조하며, 이 과정에서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한 선거 위원회와 검찰청, 그리고 국제 감시자와 시민들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